레노버의 리전 글래스(Legion Glasses): 이동 중에도 즐기는 대화면 게임

레노버는 최근 사용자가 어디에 있든 대화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리전 글래스를 발표했다. 리전 글래스는 선글라스와 유사한 스타일리시한 프레임과 틴티드 렌즈를 갖추고 있다. 선글라스 뒤에 숨겨진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는 눈당 1920×1080 픽셀을 제공하므로 컴팩트한 폴더블 폼 팩터로 대형 가상 화면에서 풀 HD 게임을 즐길 수 있다.

리전 글래스는 8.8인치 화면이 내장된 새로운 리전 고 핸드헬드 게이밍 컴퓨터와 함께 작동한다.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휴대성이 뛰어나지만, 리전 글래스를 사용하면 휴대성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게임 경험을 TV 크기로 확대할 수 있다. 이어피스에는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리전 Go와 안경만 있으면 대형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.

리전 고와 함께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리전 글래스는 USB-C Alt 모드를 지원하는 노트북, 컴퓨터, 태블릿, 휴대폰과도 연결할 수 있다. USB-C 포트가 있는 대부분의 Windows 노트북, MacBook, iPad는 물론 Android 휴대폰과도 호환된다. 조절 가능한 두 개의 노즈 패드와 미끄럼 방지 어댑터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. 레노버는 도수 렌즈를 장착할 수 있는 렌즈 프레임을 제공한다.

리전 글래스의 무게는 142g(5온스)이며, 시야각은 38도이며, 도당 58픽셀(PPD)의 밀도를 제공한다. 디스플레이의 밝기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. 하지만 이 안경은 10월에 329달러부터 출시될 예정이다.

스마트 글래스의 이상적인 기기는 저렴하고 가벼우면서 시야각이 넓은 밝은 디스플레이를 갖춰야 한다. 예를 들어, 시장을 선도하는 Xreal Air 스마트 글래스의 가격은 약 400달러, 무게는 75g이며 45도 시야각의 400니트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. 기기가 무거우면 코에 압력이 가해지고, 디스플레이가 어두우면 밝은 실내에서 반투명하게 보이며, 시야각이 좁으면 가상 화면이 더 작아진다.

레노버의 새로운 리전 글래스는 게이머들이 이동 중에도 대화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새롭고 흥미로운 방법을 제공한다. 여러 장치와의 호환성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리전 글래스는 휴대용 게이밍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.